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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 출처

더 게임 영화의 시작

2007년에 제작된 더 게임 영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거리에 나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주인공 희도가 한 노인의 얼굴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노인은 조금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며, 얼굴에는 웃음기가 하나도 없지만 희도에게 그림을 맡기게 되고 그에게 조금 큰 금액으로 그림의 값을 지불합니다. 그렇게 잔돈을 계산하려고 하는 순간 희도 앞에 노인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한 전화를 받게 되는데 다짜고짜 성별과 이름을 묻더니 사례를 하고 싶다는 발신자 그리고 장난전화라고 여긴 희도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한 여자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저택으로 차를 타고 그 여자와 함께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오전에 그림을 그려줬던 한 노인인 노식을 만나게 되고 전화를 받아준 덕분에 친구와의 내기에서 이겼다고 사례를 하고 싶다고 그를 초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하게 되는데 자신과 게임을 하나 하면 어마 무시한 상금을 주겠다는 말로 희도에게 제안하지만 희도는 말도 안 되는 제안에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여자 친구 집에 채무자들이 찾아와 깽판을 놓고 있다는 소식으로 찾아가지만 결국 그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 노인이 생각나게 되고 다시 노인의 저택으로 찾아와 내기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내기는 전화번호 뒷자리를 차례대로 제시하고 전화를 걸었을 때 노식은 여자, 희도는 남자가 전화를 받으면 승리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주 단순했습니다. 그렇게 전화번호를 모두 누르는 순간 갑자기 노식이 쓰러지게 되고 의식불명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식의 죽음 앞에 노식의 와이프는 통쾌하게 웃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노식의 계획이었으며 자신이 죽어 모든 재산을 소유하게 될 것으로 착각한 자신의 와이프를 내쫓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희도와 노식이 내기를 하기 시작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트랜스젠더가 전화를 받게 되어 결국 노식에게 몸을 빼앗기는 희도의 모습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을 노식에게 빼앗기는 희도

그렇게 육체가 바뀐 노식은 젊었을 적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문란한 생활, 그리고 얼음물을 벌컥 벌컥 마시는 일들, 그리고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등 자신이 젊어진다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희도는 노인의 몸을 얻었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와 같은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결국 희도는 바뀐 몸으로 자신의 삼촌을 찾아가고 도움을 청하게 되고,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찾기 위해서 노식의 아내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시각 희도의 몸을 하고 있는 노식은 희도의 여자 친구의 모든 채무 빚을 갚아주지만 변해버린 희도에 모습에 점점 멀어지게 되는 희도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식의 아내와 함께 복수를 실행하게 되지만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노식은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노인의 몸으로 변한 희도를 자신의 회사로 유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에게 제안을 하나 합니다.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신 또한 내기하자는 제안입니다. 만약 희도가 이기면 자신의 몸을 되찾게 될 것이고, 지게 된다면 자신의 정신이 모두 노식에게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없었던 희도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렇게 다시 한번 전화를 걸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은 수술실에서 수술을 하기 위해서 누워 있는 희도와 노식의 모습이 등장하고, 마취를 하면서 의사가 이러한 말을 남깁니다. 과연 우연일까요? dna 그리고 뇌의 크기 척추 크기 혈액형이 맞는 우연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희도는 노식의 자녀이지 않을까요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지막 장면에서 예전 희도의 모습이 등장을 하지만 노식이 담배를 피우는 습관까지 습득해 있는 희도의 모습이 등장하며 영화가 끝나게 됩니다.

 

더 게임 영화 리뷰 & 느낀점

더 게임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인간은 젊음을 갈망하는 욕망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돈이 있다면 자신의 몸을 바꿔서라도 젊음을 쟁취할 수 있다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정말로 적나라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현시대 돈이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행하는 악한 사람들의 모습과, 돈이 없어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조하면서 참으로 이 세상이 물질만능주의 시대로 변해 있구나라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2007년이면 지금으로부터 20년이나 되는 세월 전에 만든 영화지만 다시 시청했을 때 재미있게 보았고,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 또한 많이 참고되어 있음을 발견했던 영화였습니다. 외국에서는 이 영화를 보면서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는 혹평도 있지만 "몸을 바꾸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야, 더군다나 영화가 끝날 때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젊음을 쟁취한다니 너무 역겨운 내용인 것 같다"라는 악평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영화로 보고, 그 안에 담긴 감독에 의도만 우리가 찾아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상 더 게임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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