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군도 시작
조선 3대 그리고 60년의 세도정치 그리고 삼정의 문란, 지방 관리들의 백성들의 수탈 등으로 인해서 그 나라 가운데 살고 있는 농민들의 생활은 여간 어렵고 죽어가는 사람 굶어 죽는 사람 또한 많아지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농민들과는 다른 부유한 삶을 살아가는 지배층 즉 선비들의 삶은 세상의 어려움이라고는 눈을 떠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극과 극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던 조선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또 나리 회갑 잔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가 의문의 선물을 들고 사또 나리를 찾아갑니다. 그 남자가 가지고 온 것은 서양에서 밖에 만들 수 없는 망원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각 담 백호 시인의 그림이 사또 손에 들어오게 되고 의문의 남자와 함께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민심서를 읽고 탐관오리를 잡아 그들의 손으로 처단하고 탐관오리의 집에 있던 수많은 곡식과 물건들을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그들은 바로 정의의 사도들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늘의 주인공 쇠백정 돌무치가 나주의 대부호 악덕 지주인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 조원숙의 아들 조윤을 만나게 됩니다. 평소 같으면 얼굴도 보지 못하는 양반이 백정으로 살아라던 돌무치를 부른 이유는 다름 아닌 청부 살인을 맡기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흔쾌히 요구를 듣고 거사를 치르기 전 가축을 도살하는 일과 사람을 죽이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조윤의 하인에게 자신이 받은 금전을 돌려주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날 밤 조윤의 하인과 또 다른 무리로 인해서 자신의 가족들이 목숨을 잃게 되고 그 다음날 돌무치는 칼 한 자루를 들고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을 죽인 사람이 있는 조윤의 집으로 찾아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조윤 앞에 서게 되었지만 실력이 너무나 차이가 나게 되고 결국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꼼짝없이 처형을 당할 처지에 놓인 돌무치 앞에 지리산에 의거하는 의적들이 찾아와 그를 거두어 주고 그를 자신의 형제로 받아들여 세상에 어렵고 고난에 있는 백성을 구하는 추설이 되도록 도움을 주게 됩니다.
돌무치에서 도치로 바꾸며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렇게 추설의 행동대장으로 변한 도치는 멋지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시각 다른 한 편에서는 도치의 원수이자 나주지방의 대부호로 자리잡음한 조윤이 아주 착실하게 백성들에게 쌀을 빌려주고 글을 모르기 때문에 읽을 줄도 모르는 차용증을 만들어 서명하게 만들고 그들의 모든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아주 파렴치한 일들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설 패들은 도치를 보내서 조윤을 밖으로 유인하고 그를 죽이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작전에 돌입하지만 다른 것은 성공했어도 조윤을 죽이는 일은 실패하고 맙니다. 그리고 부상당한 도치를 구하기 위해서 추설 패의 우두머리 대호는 그의 칼에 숨을 거두고 맙니다. 그리고 조윤은 관군을 이끌고 추설 패의 본거지에 들이닥쳐 그곳에 있는 마을 주민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학살하던 중 자신의 조카로 보이는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목숨을 건진 도치는 희생된 동료들의 복수를 하기 위한 칼날을 갈기 시작합니다. 군도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마을 백성들이 희생을 당하는 그곳에 도치가 기관총을 들고 찾아가 한 사람 한 사람을 구해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수많은 백성들과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서 조윤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백성들과 함께 추설의 대장으로 자리매김한 도치와 함께 조윤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조카를 안고 있는 조윤과 도치가 1:1로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마지막 순간 도치의 칼이 자신의 조카에게로 향하는 것을 본 조윤은 자신의 목을 내어주고 자신의 조카를 살려주는 삼촌의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렇게 나라를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한 백성들의 일어서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군도 영화 느낀점
군도라는 영화는 조선시대 고통을 받는 농민들이 들고 일어선 주제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 시대에도 백성들의 삶을 빼앗는 탐관오리들이 있었음에 분노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들도 가만히 당하지 않고 군도가 되어서 자신의 삶을 그리고 나라를 찾기 위해 몸부림쳤던 모습들이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습니다. 내 인생을 누군가에게 송두리째 빼앗긴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도 만들어 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강동원 하정우의 연기가 처음부터 영화가 끝나는 그 시간까지 정말로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영화를 보고 나서 강동원만 특출 날 뿐 연기 그리고 내용도 별로라는 악평도 있었지만, 한 편에서는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현시대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깨달았다는 좋은 혹평도 있었습니다.
이상 군도 영화 리뷰 & 느낀 점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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